낙농육우협, 국감 기간 적극적 정책활동 펴기로

  • 등록 2007.10.15 14:51:09
크게보기

한·EU 협상중단 등 10대 현안 선정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육우산업 10대 과제를 선정, 이번 국감에서 현안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17일 국감일정에 맞춰 농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만들어진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이번 국감에서 충분히 검토돼 낙농육우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연말 대선후보 공약사항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협회는 특히 현재의 낙농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낙농산업발전대책이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한미 FTA 타결과 한EU FTA 협상추진으로 농가들의 불안은 극에 달해있다는 지적했다.
협회가 제시한 10대 과제는 ▲한미 FTA타결 무효 및 한EU FTA 협상 중단 ▲실질적인 전국단위 제도개편 방안 마련 ▲기반시설부담금 소급 환급 ▲제도적인 우유소비확대 방안 마련 ▲축발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낙농유제품 관세체제 정비 ▲브루셀라 방역대책 및 현실적인 보상체계 마련 ▲육우산업 대책 마련 ▲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외 ▲무허가 축사양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이승호 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한미 FTA 타결, 한EU FTA 추진 등으로 낙농육우 농가들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낙농육우 산업은 특수성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의 확고한 의지로써 정책을 추진할 때만이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 속에서 유지·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