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마케팅 대상 ‘매일유업’ 영예

  • 등록 2007.10.10 1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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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UCC 컨셉 활용 아이디어 돋보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IDF(국제낙농연맹, 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는 지난 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2007 IDF 마케팅 대상(大賞)에 매일유업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광고 켐페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IDF 마케팅 대상 선정단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광고는 인터넷에서 UCC(User Created Contents) 바람을 일으킨 광고로, 제품 컨셉과 제품명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충격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에 출시된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역발상이 돋보이는 기발한 제품명과 UCC를 활용한 독특한 광고로 각종 주요 언론매체의 2007년 상반기 히트상품 및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로 선정되었고, 지난 달 열린 대한민국방송광고페스티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이번 2007 IDF 마켓팅 대상의 영예를 받은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3개국(한국, 인도, 스페인)이다.
IDF 짐베그 의장은 이번 대상 수상 작품은 “모든 참가업체의 광고 중 차별화되고, 돋보이는 포괄적 광고 캠페인의 가장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번 마케팅 대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상표광고든, 포괄적 광고든 간에 마케팅 투자가 유업체와 낙농산업 전체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획기적인 제품 컨셉과 소비자의 니즈(needs)를 간파한 마케팅방식이 연이은 수상에 비결인 것 같다”라며 “특히 금번 IDF 마케팅 대상은 누구보다 시장상황을 잘 이해하는 세계적인 낙농연맹으로부터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시장확장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가공유 시장에 가능성을 제시하며 일 판매량 20만개를 기록, 출시 9개월 만에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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