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업계 베트남 시장 노린다

  • 등록 2007.09.15 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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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빙그레 등 ‘호치민 식음료박람회’ 참여 유제품 홍보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국내 유가공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이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는 2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국제 식음료 박람회에 국내 유업체들이 참여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유가공협회는 20일 호치민 뉴월드 호텔에서 한국유가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매일유업의 연구진들이 ‘한국유가공산업’에 대해 발표 하는 등 국내 유가공산업의 면면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유가공협회는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유가공분야에 상호 동반자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유가공업계의 높은 기술력을 베트남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 매일유업과 빙그레가 참가, 향후 해외시장진출의 기반 마련과 베트남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미 대만,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와 중동 지역에 분유, 발효유를 수출하는 등 세계 시장에 눈을 돌린 매일유업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조제분유, 이유식뿐 아니라 모든 제품에 대한 기술 제휴와 판매 노하우 교류를 통한 물꼬 트기에 힘쓸 방침이다.
빙그레 역시 수출 전용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테트라팩 바나나 우유를 비롯해 메로나, 투게더 등 20여 종의 아이스크림과 꽃게랑 쟈키쟈키와 같은 과자 제품의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수 시장의 불황을 타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기간동안 한국의 주요 유가공업계 CEO, 관련기관대표들로 구성된 시찰단이 대거 참석해 베트남 유가공업계와 유통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한국유가공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을 마련했으며 시음 시식을 통한 체험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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