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말살 한·EU FTA협상 중단을”

  • 등록 2007.09.15 1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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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육협·양돈협 등 원정단 브뤼셀 출국 앞서 기자회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한·EU FTA 저지를 위한 원정투쟁단이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범국본 김애화 상황실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김동환 양돈협회장, 범국본 한상렬목사, 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 범국본 박석훈 집행위원장.
전국 30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EU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 EU FTA 3차협상에 한국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사회단체 등 33명의 원정투쟁단을 파견했다.
원정투쟁단은 16일 오후부터 21일 오후까지 브뤼셀에서 협상이 열리는 샬라메인빌딩에 집결해 반대집회를 갖고 현지 노동조합, 반세계화단체 등과 함께 활동한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한미FTA 협상타결을 지켜본 EU가 높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할 것이 분명한 만큼 협상 중단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이번 한 EU FTA는 국내 양돈산업 말살 협상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 양돈업계는 개방화를 앞두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같은 한·EU FTA는 추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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