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기 섭취량 향상 탁월…고급육 생산 ‘신바람’

  • 등록 2007.09.12 1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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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바이오텍 ‘마블업’, 한우농가 개방 극복 희망 제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사양관리 적용 대성목장 1등급이상 출현율 93% 기염

개방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물결과 쇠고기 전면 개방이라는 어려움이 직면한 가운데 FTA 극복을 위한 ‘마블업’이 한우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
실제로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서 1천5백여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대성목장(대표 조세환)의 최근 성적을 보면 한우거세우 108두의 평균 도체중은 414.1kg, 등심면적 87.11㎠, 등지방두께 13.42㎜, 1등급이상 92.6%로 나타났다. 높은 고급육 출현율은 대성목장의 수익성 차이로 반영돼 전국 평균 대비 두당 약 100만원이상의 추가수익을 가져오고 있다.
대성목장 이강렬 장장은 이러한 성적을 거두기까지 직원들의 한우산업에 대한 열의와 ‘마블업’을 통한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대성목장은 특히 분만사에서 송아지를 육성우칸으로 옮기는 시기를 늦추는 것을 선택,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송아지의 적응력을 높였다. 또한 건초를 충분히 급여해 암소에게 최고의 컨디션을 조성했다.
이강렬 장장은 음수가 청결하지 못해 소들이 각종질병에 노출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지하 암반수를 끌어올린 물을 급여하고있다고 한다. 또한 30년 이상을 해온 개량을 고급육 생산의 우선순위로 꼽았다.
아울러 육성기에 충분한 건초 및 조사료를 급여하도록 해 비육기 섭취량 저하 및 비육장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강렬 장장은 대규모 농장에서 1등급이상이 90%가 넘기 힘든 목표라고 생각했는데 메인바이오텍의 ‘마블업’을 급여하다 보니 비육기부터 섭취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섭취량이 계속 유지돼 증체량이 좋다고 귀뜸했다. 마블업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비단 대성목장뿐만 아니라 이미 포천, 이천, 파주, 양주 예산, 부여 등 수도권과 중부권의 동물병원 원장들이 이미 현장에서 인정하고 있어 입소문 만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까지 우사시설을 지으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우사 평당 1백여만원을 들여 소들이 충분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줬다.
고급육 생산을 위해 대성목장은 깨끗한 환경관리와 더불어 과학적이면서 사람위주가 아닌 철저한 소 위주의 사양관리를 하는 것을 보면 성적이 좋지 않을 수 없다.
이강렬 장장은 “한우산업은 국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한우농가들이 주위 여건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유기농 한우 같은 차별화를 통해 수익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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