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산업 ‘성장동력’ 육성을

  • 등록 2007.09.12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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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예방·산후조리 등 특효” 공동심포지엄 개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흑염소요리 시식회도 함께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권오을 농해수위원장과 김인식 농진청장,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여성의 산후조리에 특효로 알려진 흑염소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한·미 FTA 등 국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해 흑염소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고자 ‘21C 희망축종인 흑염소산업의 육성방안과 경영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전국 흑염소사육 농가와 대학 교수, 소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국내 흑염소 산업의 중요성과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한 고려대 손용석 교수는 “흑염소는 산업적 우수성과 잠재가치가 높아 관련부처가 관심을 두고 육성한다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축산과학원의 최순호 박사는 “흑염소가 농가의 소득원으로 정착되려면 사료와 약품, 식품산업 등 관련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며,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의 유통체계 개선과 흑염소 전문 도축장 시설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 주관으로 8개 도에서 흑염소 전골을 비롯한 무침, 숯불구이, 수육, 탕, 양념 불고기, 떡갈비, 탕수육, 산야초 찜 등 지역별 특색 있는 흑염소요리 시식회도 열렸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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