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비 돌파구’ 장·노년층서 찾는다

  • 등록 2007.09.10 1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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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스, 성환서 고기능성 치매예방 발효유 개발…협의회 주목끌어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우유 소비 돌파구, 50대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찾자.’
50세 이상 인구분포가 현재 25%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낙농업계에 지속가능한 우리나라 낙농산업을 위해 선진국형 우유소비패턴을 따라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주)유카스(대표 이윤교)는 지난달 31일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천안 성환 소재)에서 열린 ‘고기능성 치매 예방 발효유 개발 협의회’에서 축산과학원과 생산자농업법인회사, 의과대학, 지자체, 유통업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체제에서 발효유를 개발해야 한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주)유카스는 지난 2005년 축산과학원과 함께 첨가제 ‘우콜’을 개발하고 역점과제로 고기능성 콜린 원유생산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 인하대 의과대학 장정순 교수팀과 치매예방 기능성 발효유의 생화학적 검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카스는 이런 연구결과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경우 생산자들은 1일 1톤 기준으로 2천만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우유소비기반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전체 우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윤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축산과학원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구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는 글루타치온 생성효모의 발효유 이용과 CLA(Conjugated Linoleic Acid) 생성 유산균의 병용 등 발효유 개발 컨셉에 대해 발표하고 앞으로의 개발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이날 H&P코퍼레이션의 최준표 박사는 국내 발효유 산업의 현황 및 지자체의 브랜드 육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증가와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역할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횡성군청 관계자들과 횡성지역 낙농가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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