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수정란 이식기술 보급…아프리카 소득증대 한몫

  • 등록 2007.09.05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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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산연 ‘성감별 소 수정란 이식프로젝트’ 추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축과원은 최근 소 수정란 이식기술 전수를 위해 손동수 박사를 케냐에 파견해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소 수정란이식 기술’이 아프리카의 농가 소득 증대 사업에 참여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아프리카 케냐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축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감별 소 수정란이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23일까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손동수 박사를 파견, 체외수정란 생산기술지원과 수정란 이식 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 손동수 박사 케냐에 파견 기술교육 지원

실제 ‘성감별 소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는 실험실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기 때문에 저렴하며 성감별된 정자를 이용하여 암소의 생산이 확실하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을 20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손동수 박사는 “아프리카에서는 우수한 젖소를 구입 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사육환경이 부적합하여 생산량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젖소와 재래종의 소에서 태어난 1대 교잡우는 환경 적응력이 높아 질병에도 강하고, 거친 사료의 이용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손 박사는 또 “교잡우는 2대, 3대로 내려가면 능력이 떨어져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1대 교잡우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축산연구소는 이 사업을 우간다와 루완다 등 농가소득이 낮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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