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아프리카 케냐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축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감별 소 수정란이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23일까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손동수 박사를 파견, 체외수정란 생산기술지원과 수정란 이식 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 손동수 박사 케냐에 파견 기술교육 지원 실제 ‘성감별 소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는 실험실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기 때문에 저렴하며 성감별된 정자를 이용하여 암소의 생산이 확실하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을 20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손동수 박사는 “아프리카에서는 우수한 젖소를 구입 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사육환경이 부적합하여 생산량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젖소와 재래종의 소에서 태어난 1대 교잡우는 환경 적응력이 높아 질병에도 강하고, 거친 사료의 이용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손 박사는 또 “교잡우는 2대, 3대로 내려가면 능력이 떨어져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1대 교잡우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축산연구소는 이 사업을 우간다와 루완다 등 농가소득이 낮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