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유 마시면 충치 예방”

  • 등록 2007.08.27 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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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유발균 억제” 日 히로시마치대 교수 학술심포지엄서 주장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유산균제품이 충치와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히로시마 치대의 니카와 히로키 교수는 지난 22일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니카와 교수는 “각종 유해균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퍼멘텀’과 충치를 유발하는 ‘스트렙 토코커스 뮤탄스균’을 3대1로 혼합 배양한 결과, 뮤탄스균이 90%이상 사멸했고 충치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인 플라크 형성도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니카와 교수는 “건강한 20세 여성 40명에게 유산균 발효유를 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이며 이 실험결과만으로 유산균이 직접적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충치발생 위험을 줄어들어 유산균이 이 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치대의 김영재 교수도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를 먹인 성인과 어린이의 경우 입안의 충치유발균 수가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폴 콜렌브랜더 미국 국립보건원 박사, 디이드러 드바인 영국 리즈대학의 드바인박사가 유산균이 치주염과 충치에 미치는 순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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