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은 높고 가격은 저렴한 국내산 총체 벼 사일리지 발효용 미생물 첨가제가 보급돼 앞으로 조사료 생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주)청미바이오(대표 이영규)와 지난 14일 자원개발부(성환) 대강당에서 총체 벼 사일리지 발효용 미생물 첨가제인 ‘청미락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청미락토는 2003년 제품 생산 이후 3년 만에 전체 사일리지용 첨가제 시장을 50% 이상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도 수입제품의 절반 밖에 안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료자원과의 김원호 박사는 “총체 벼 전용 청미락토 첨가제를 사용할 경우 사일리지의 발효가 개선돼 pH(산도)가 낮아지고 유기산 중 젖산비율이 높아져 품질이 향상되며 조단백질 함량과 소화율이 개선되고 가소화영양소총량(가소화양분총량)(TDN) 함량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이미 생볏짚용, 맥류용, 옥수수용 미생물 첨가제를 개발했으며 이들 역시 기존의 수입제품에 비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더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