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돈산업은 한미 FTA 타결과 2012년 축산분뇨의 해양투기 금지, 한EU FTA 등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이럴 때 일수록 모든 양돈인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인 경남지역 양돈인들은 8월 하순에 경남도 양돈자조금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조금대회에서는 양돈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함께 갖기로 했다. 특히 자조금대회에 양돈인은 물론 도축장과 육가공 등 양돈자조금과 관련이 있는 업체도 모두 참여를 유도해 한마당 단합행사로 만들기로 했다. 8월 하순 경남양돈자조금대회 열기로 참석자들은 또 양돈농가의 생존권 차원에서 논의 중인 양돈 면허제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대한양돈협회 중앙회에서 타 국가의 도입 사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한 후 각 지부 회원들이 득실을 이해할 수 있는 분석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남지역 양돈인들은 한미FTA 타결을 전면 무효화시키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일에 조직의 역량을 모아 국회비준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