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사랑영농조합법인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일 생산 1일 가공을 목표로 지난 2006년 5월 6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해 법인을 결성했다. 해남, 나주, 함평 등에서 각자 산양을 사육해오던 6명의 조합원들이 규모화를 통해 생산과 함께 직접 가공을 하기 위해 법인을 결성한 것. 이들은 해남군 옥천면에 공동목장을 설립해 700여 마리의 산양을 함께 사육하고 있다. 산양사랑영농조합법인은 800여평의 축사와 운동장을 마련해 조사료와 자체 개발한 TMR을 산양에게 급여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옥수수나 칡을 급여하고 겨울철에는 총체보리사료를 이용해 사양관리를 한다. 당일 가공한 산양유 ‘웰빙’ 인기 국내 첫 산양유치즈 개발 추진 1일 착유량은 500kg 정도이며 착유한 원유는 목장 인근 옥천농공단지 내에 소재한 35평 규모의 자체 유가공공장에서 당일 가공한다. 공장에서는 산양유를 60℃ 온도로 균질을 한 후 65℃에서 30분간 저온살균과정을 거쳐 냉장실에 보관한다. 시유뿐만 아니라 요구르트도 생산하고 있는데 145㎖, 200㎖, 175㎖, 815㎖ 등 4종류의 제품을 생산해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생활협동조합, 한마음공동체, 생체유아공동체 등과 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화주문을 받아 택배로 공급하고 있다. 산양사랑영농조합법인 정성욱 부장은 “고단백 웰빙식품인 산양유를 내 식구가 먹는다는 자부심으로 최대한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로 산양유 치즈도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양유 가공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