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 지난해보다 줄었다

  • 등록 2007.07.14 11:14:33
크게보기

10대 유업체 6월까지 집유량99만8천여톤…0.5% 감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흰우유 소비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가공협회가 최근 집계한 10대 유업체의 6월20일 현재 집유량은 99만8천816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99만9천912톤에 비해 0.5% 감소했다.

이른 더위·대체음료 강세 등 영향

시유판매량의 경우 58만6천584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3% 감소했으며 가공시유판매량도 14만2천162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5% 나 감소했다.
이는 최근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등으로 4~5월 우유소비 감소폭이 컸으며 최근 음료시장에 불어 닥친 차음료시장이 지난해 1천80백억원 선에서 올해는 50%이상 성장하는 등 대체음료의 강세가 유업계의 소비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업체 관계자들은 현실적으로 우유소비가 한계에 다 달았다고 지적하고 마트나 대형슈퍼의 끼워팔기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났으며 단순히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인 끼워팔기 물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량은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가공협회 김민형 과장은 “유업체별로 우유판매량이 점점 줄고 있다”며 “차음료시장의 강세가 우유소비 부진으로 이어진 만큼 특단의 대책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재고분유가 최근 소폭 감소했다. 6월 30일 현재 업체별 분유재고는 9천526톤으로 10일전에 비해 178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