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TV 우유광고 ‘인기 예고’

  • 등록 2007.06.29 1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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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반전으로 호기심 유발…청소년 우유 선호도 확산 기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축산회관에서 제2차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TV.라디오 광고(안)시사회를 가졌다.
최근 기발한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우유소비홍보광고도 기존의 우유의 성분이나 음용효과를 직접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극대화시키는 광고로 바뀌고 있다.
낙농자조금으로 제작되는 이번 우유소비광고는 10~18세 초중고생인 청소년들을 주 타깃으로 삼고 우유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켜 호감도를 극대화시켰는데, 춘향전의 결말을 뒤집는 기발한 반전광고가 바로 그것.
이번 광고는 코믹스런 상황의 연속이다. 처음부터 영화포스터를 패러디해 신춘향전이라고 해 호기심을 발동시키고 우유를 권하는 향단이를 향해 춘향이가 ‘됐거든’. ‘너나먹어’ 등과 같은 청소년들의 유행어를 사용했다. 또한 향단이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우유마시는 장면을 클로즈업해 우유마시기를 영상으로 자주 노출시켰다.
이때 금의환향한 이몽룡이 등장하자, 이몽룡은 우유를 먹고 예뻐진 향단으로 향하고 춘향이가 아님을 깨달은 이몽룡이 벗어나가려 하자 향단이가 다시금 억지로 끌어 안거나 춘향이가 젖소를 쫓아다니는 장면 등 반전된 상황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마지막에는 성우의 목소리로 ‘마신대로 거두리라’라는 카피를 통해 하얀우유의 친근감을 표현해 이번 광고의 주 타깃인 청소년들에게 선호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은 “이 광고들은 시청률이 높은 오락, 드라마, 시사프로그램의 MBC, SBS 등에 4개월동안 집중방영되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도 광고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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