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통합 연구체계 강화를

  • 등록 2007.06.23 1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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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 ‘2007 농업과학 심포지엄’ 개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업·농촌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농업 R&D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과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정태기),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회장 육완방), 한국농업과학협회(회장 부경생)는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농업 R&D를 통한 국가 성장동력 창출’을 주제로 2007년 농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농학계 대학교수와 농진청 등 연구기관의 농업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FTA 등 국제협상이 가속화된 농산물시장의 개방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농업기술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황민영 농특위 위원장은 ‘우리나라 농업 R&D 현황과 향후 투자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고객중심 실용화 기술개발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 및 공익적 가치 인식 등 혁신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가 평균 R&D 예산비중이 높아지는 반면에 농림 R&D 사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장중심의 통합 연구체계를 강화한 현안문제 사업단을 운영하고 기술수요자중심의 과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창호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장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바이러스성 가축질병 예방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고 대체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기 위해 셀룰로오스 에탄올 생산을 위한 국가 장기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의 환경과 인류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자연순환농업 필요성과 접근방법’, ‘농산물 안전성 향상 기술의 확대에 따른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 ‘유비쿼터스 IT 기반농업’ 등 4개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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