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우유급식 확대’ 순회 특강

  • 등록 2007.06.07 1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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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회, 11월까지…5개시·도 학교 관계자 대상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가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전국 순회 특별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석대상자는 학교 교장과 우유급식 담당교사, 운영위원장 등 4천600여명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9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학교운영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특별강의를 실시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4개 시도 1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특별강의를 올해 확대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5개 시도를 순회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4일과 5일 각각 경기 수원중소기업지원센터와 경기도2청사에서, 8월21일에는 경남 거창전문대학, 8월23·24일 농협부곡연수원에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9월 강원, 10월 경기, 11월 경북지역에서 특별강의가 예정돼 있다. 지역별 참석대상은 경기 2천900명, 강원 200명, 경북 400명, 경남 800명 등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유급식 우수사례발표 ▲우유급식 현황과 과제 ▲성장기 학생에 미치는 우유의 영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유의 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목장과 우유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낙농진흥회 조재준 홍보팀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다양한 ‘스쿨밀크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던 우리 현실에서 이번 특별강의가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또 “지난해 특별강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석자의 97%가 우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학교에서 우유급식 관련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연 1회 이상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낙농 전문가들은 정부의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낙농진흥회가 펼치는 다양한 학교우유급식 관련 사업 등을 통해 2006년 학교 우유 급식율이 2005년에 비해 2.2% 상승한 49.8%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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