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수정란이식학회 학술발표회서 日 전농수정란센터 요시토 소장 공개 수태율 향상을 위해 유우의 성판별된 암컷 수정란의 동결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한국수정란이식학회(회장 김상근)와 공동으로 지난달 18일 전북대 자동차산학협력원에서 개최한 ‘성판별을 이용한 소 수정란이식 기술’ 학술발표회에서 일본 전농수정란이식센터 아오야기 요시토(Aoyagi Yoshito) 소장은 ‘일본 소 수정란이식 관련 정보와 수태율 향상 대책’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요시토 소장은 매년 2만개 정도의 체내수정란을 생산하는 일본 최고의 체내수정란 생산 연구자로 화우수정란을 생산해 젖소 대리모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다. 요시토 소장은 이날 “성판별 수정란의 경우 수태율이 70%에 달해 농가 실용화에 문제가 없다”며 “자체 개발한 동결기를 이용해 더 좋은 수태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토 소장은 또 “인공수정에 의한 수태율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젖소의 난저에 흑모화우 정액으로 체외수정한 실증시험 결과 불임우의 약 35~40%가 수태됐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