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단계 HACCP는 개방 대응책”

  • 등록 2007.04.28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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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표 한경대 교수, 진흥회 위생안전교육서 강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3일 대전우유축협에서 위생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원유위생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낙농 사육현장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를 시급히 도입해 원유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FTA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항생제등의 잔류문제도 근본적으로 농장단계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경대 최준표 교수는 지난달 23일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가 대전우유축협에서 실시한 원유위생안전 교육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최 교수는 “HACCP 도입은 세계화에 있어 최후의 방어벽이 될 수 있다”며 “안전성 확보는 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사육단계 HACCP 적용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날 “HACCP 시범사업 대상농가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수 및 총 세균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나 수질개선이 가장 시급했다”며 “세척수 온도는 65℃가 되지 않을 경우 세균증식의 위해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도 유방염 이환우 착유요령에 대해 항생제를 주입한 분방 외에도 타 분방에서 착유한 원유의 납유를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U규정에 휴약 기간이 10일로 명시돼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순 낙농진흥회 사업부장은 수의과학검역원 항생제 오남용 사례분석을 통해 원유검사결과 위생 등급수준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향상됐고 잔류물질 수준도 줄고 있지만 전년도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 부장은 원유검사 결과 불합격 원인으로 아직도 잔류물질로 인한 부적합 분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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