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란요리법 개발돼야”

  • 등록 2007.04.20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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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 학교영양사 대상 설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액란’ 보급도 희망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들은 계란을 이용한 메뉴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요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가 지난 18일 발표한 ‘학교급식에서 계란의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영양사들은 요리시 많은 노력과 긴 소요시간, 위생적 불안 등으로 인해 계란요리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생들의 계란요리 선호도가 보통 이상이라고 99%의 영양사가 응답해 계란소비 확대를 위해선 더욱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요리할 수 있는 메뉴개발과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기도내 초·중·고교 급식담당 영양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에 응한 영양사는 모두 3백6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한 달에 4~5회 계란요리를 제공한다는 영양사가 45%를 차지했으며, 1~2회 밖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22%로 나타났다. 월 6~10회는 21%를, 11~30회 9.5%, 31회 이상 0.3% 순이었다.
학교급식에서 주로 제공되는 계란 요리는 계란말이(32%), 계란찜(28%), 장조림(17%), 스크램블(9%) 등 단순요리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사들은 계란요리 제공 횟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요리방법 개발과 계란 요리 책자보급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또한 계란 위생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저렴하고 품질 좋은 액란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계란은 75%가 식품유통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구매하는 계란 종류는 등급란 57%, 일반란 22%, 액란 14% 순으로 나타났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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