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쌀 소비량 감소와 휴경농지 증가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생산성이 낮은 간척지에서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사료작물 작부체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년간(’04년~’06년) 연구 결과 논조건으로 재배할 때는 총체 벼(여름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겨울작물), 밭조건으로 재배할 때는 수수×수단그라스(여름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겨울작물) 작부체계가 수량과 사료가치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간척지 토양은 일반적으로 토질이 가는 모래와 진흙함량이 많아 물 빠짐이 나쁘고, 지하수위가 높아, 벼 이외의 작물재배에는 세심한 주의를 요하지만 벼 재배가 가능하고, 배수조건이 양호한 대상지라면 사료작물의 재배 이용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