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기억력 촉진 기능성 우유 나온다

  • 등록 2007.04.02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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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 반추위 보호콜린 국내 첫 개발…유업체 기술이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집중력과 기억력을 촉진하는 콜린성분이 강화된 우유가 생산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최근 반추동물에게 이용할 수 없었던 콜린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추위 보호콜린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내 유가공업체에 이전돼 콜린 성분이 강화된 우유로 시판될 계획이다.
콜린성분은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이용되지 못했으나 이번에 개발한 특수 코팅 설비를 통해서만이 소장까지 바이패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장기 아동이 콜린을 섭취할 경우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지고 운동 습득능력도 향상되며, 산모가 섭취하면 태아와 신생아가의 두뇌발달과 지능형성을 돕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추위 보호콜린 사료를 젖소에게 급여하게 되면 생리적으로 발생되는 젖소의 지방간 현상을 예방하고 치료해 건강한 상태에서 신선한 우유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콜린이 우유 내에 다량 함유되고 토코페롤 함량도 일반 우유에 비해 50%이상 증가해 고기능성 우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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