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 계획 조기수립을

  • 등록 2007.03.28 1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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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대의원회, 승인절차 간소화 등 요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낙농자조금대의원회는 자조금 계획 조기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유가 잘 팔리지 않는 비수기에 낙농자조금을 활용한 홍보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낙농자조금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7일 대전 소재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낙농자조금대의원회(의장 이한수)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주장이다.
이날 이천의 김태호 대의원은 낙농자조금 사업 추진시기가 우유성수기에 맞물려 있어 우유소비 최대 비수기인 겨울철 홍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서는 농림부 승인절차를 간소화해야하며 비수기에 집중적으로 우유홍보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대의원들은 이 밖에 지역우유홍보행사나 잉여원유 해결을 위해서 목장형유가공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목장형유가공기술교육비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호 낙농자조금관리위원장은 “자조금 사업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다 보니 임의적으로 자금집행이 어렵다. 그러나 비수기에는 교양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등 PPL사업을 통해 간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우유소비 비수기인 겨울철 홍보에 중점을 두고 중앙매체를 적극 활용해 사업계획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장형유가공기술교육비 예산은 의견 수렴후 제2차 자조금관리위원회에 상정, 예비비 등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낙농자조금대의원회는 최근 농림부가 승인한 86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 받은데 이어 지난해 사업결산을 심의 의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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