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 연구사업단이 본격 가동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자연생태계의 물질순환 기능을 활용해 경종과 축산의 조화를 이루고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자 ‘자연순환농업 연구사업단’을 출범, 4월 1일부터 시험 사업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2006년 4월부터 산하 5개 기관 연구원 32명과 외부전문가 18명이 참여하는 자연순환농업 연구개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 1월 공개 공모를 거쳐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 유용희 과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정했다. 농진청은 특히 산하 연구기관들과 도농업기술원, 학계 및 농업단체 등 66명의 전문가를 결집해 운영위원회와 가축분뇨자원화분과, 논이용분과, 원예작물분과, 조사료 및 수목분과, 환경영향평가분과, 기술보급분과 등 6개 분과를 구성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사업단은 기존의 양축농가 위주 가축분뇨처리 연구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가축분뇨 퇴·액비를 논·밭·원예작물 및 수목·잔디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경종작물 연계 연구를 집중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