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현안 ‘낙농인 열정’으로 극복

  • 등록 2007.03.14 1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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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 승 호 낙농육우협회장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기획 / 현안 해결 앞장서는 4대 축종 단체장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낙농 제도의 확실한 해결책은 전국단위 제도개편입니다. 이렇듯 한국낙농이 나아갈 길이 분명한만큼 어렵더라도 절대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최근 13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승호 회장의 각오이다.
이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8천 낙농가들과 함께 이룩한 원유가 인상과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농지법 개정 등은 한국낙농사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 이 같은 낙농인들의 하나 된 모습과 열정만 있다면 낙농육우산업계에 놓인 문제를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회장은 특히 “한미FTA협상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낙농정책은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장 논리를 따른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낙농정책연구소를 설립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육우산업이 낙농과 더불어 국내 쇠고기 시장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며, 협회가 그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밑거름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축파라치’의 표적이 되고 있는 무허가 축사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개정된 농지법이 올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소비자시대를 맞아 깨끗한 농장을 소비자들에게 확인시켜주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목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야말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생산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같은 맥락에서 목장 HACCP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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