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스탬프’로 개체관리 효율성 높여

  • 등록 2007.03.14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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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 이스라엘서 도입…시범사업 실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약품과 드라이아이스에 일정시간 담궈 놓았던 스탬프를 소 등 위에 찍으면 3개월뒤 흰털로 자라나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이범석)은 지난 12일 경기 연천군 소재 와초목장에서 ‘소번호 스탬프’를 이용한 유우사양관리 시범사업 시연회를 가졌다.
‘소번호 스탬프’ 사업은 축우의 소번호를 자동차 번호판 크기로 소 등에 찍어 사양관리시 축주가 먼 거리에서도 쉽게 개체식별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소번호 스탬프’ 시범사업은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이 이스라엘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것으로 올해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지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와초목장을 비롯한 4개의 목장에서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은 ‘소번호 스탬프’사업이 이표의 탈착과 원거리 식별 불가능 등 기존의 이표를 통한 개체인식 방법의 문제점을 해결, 각 개체의 사양관리와 번식관리 등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합리적인 관리를 통한 목장의 전문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번호 스탬프’는 원거리에서 단발성 승가 소의 발정관찰이 용이하며 또 성우에서 시작해 후대 혈통우까지 목장 내에서 확인이 가능해 계획교배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은 ‘소번호 스탬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덴마크,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 낙농선진국에서 회원농가 기술교육을 1개월 동안 실시했다. ‘소번호 스탬프’사업은 2005년부터 범석목장, 만금목장, 세길목장, 선창목장 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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