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유질 최우수목장 비결은

  • 등록 2007.03.10 10: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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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CMT검사로 철저한 위생관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왼쪽부터 진흥회 서극수 전무, 최우수 목장에 선정된 선아목장 박상철 대표, 우수목장 정규운 대표 부부,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 ▲왼쪽부터 최우수목장을 수상한 대광목장 손광익 대표, 낙농진흥회 강명구 회장, 우수목장에 용수목장 권용수 대표.
최근 농장 자체적으로 CMT(유방염감염여부조사) 검사를 통해 유질과 유방염 관리를 하고 있는 낙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흥회 납유농가 가운데 유질이 제일 좋은 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도 이 같이 유질과 유방염을 검사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유위생목장 시상에서 충북진천 선아목장(대표 박상철)과 경북 경주 대광목장(대표 손광익)이 1000ℓ이하 부문과 이상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납유농가를 대상으로 1000ℓ이하 부문과 1000ℓ이상 부문으로 나눠 유질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하고, 7일과 8일 각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에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된 이들 목장은 자체적인 CMT 검사를 통해 유질과 유방염을 관리하고 체세포수가 10만이 넘으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낙농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선아목장 박상철 대표는 “CMT 검사에 이용하는 원유는 첫젖이 아닌 끝젖”이라며, “착유를 마친 후 손으로 짜낸 원유라야 미세한 유방염까지 체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낙협에서 유질 향상을 위해 체세포수를 매일 문자로 전송해 주기 때문에 빠른시간에 유방염을 잡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급성일 경우에는 벌침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대광목장 손광익 대표는 “CMT 검사를 분만후 10일이내에 실시하고, 집중적인 치료는 건유기때 했다”고 밝혔다. 또 체세포수 10만만 넘으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며 유방염 연고를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상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축사바닥에 한달에 한번씩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성 세균의 번식을 막은 것도 주목됐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목장에서 CMT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얼마나 자주, 철저하게 검사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 난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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