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반대론’ 업계 적극대응 움직임

  • 등록 2007.03.07 1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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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일부 보도 소비자 혼란조장 우려…무대응서 탈피
전문가 투입 ‘사이버대응팀’ 가동 등 공격적 대처

낙농업계가 우유소비 위축을 불러일으킬 언론보도나 간행물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낙농업계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우유의 진실’이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이를 몇몇 언론프로그램에서 보도하는 등 우유의 대한 반대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이에 대응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최근 모 일간지에서는 섹션기사를 통해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법에 우유를 마시지 말라는 우유반대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 그동안 파장이 확대될 것을 우려한 무대응 방식으로는 곤란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는 따라서 사이버대응팀을 마련하는가 하면 고개를 들고 있는 우유반대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낙농유가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우유의 진실’이란 내용이 담긴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반대론에 동조하는 의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 많아 일반 소비자에게 파급 영향이 클 것”이라고 우려하고, “하지만 그동안 일일이 대응할수록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는데 앞으로는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우유반대론자들의 시각을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유의 진실여부는 끝없이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현재처럼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나중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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