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축산 활성화로 사료 자급생산량 늘려야”

  • 등록 2007.03.03 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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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축산과 자급사료 생산’심포지엄서 강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지난달 23일 축산연구소 강당에서 ‘유기축산과 국내 자급사료 생산이용’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유기축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연 순환적 조사료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 자급사료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초지학회(회장 김문철), 한국유기축산연구회(회장 강창원),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달 23일 축산연구소 강당에서 2007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 ‘유기축산과 국내 자급사료 생산이용’이라는 주제에서 대구대학교 조익환 교수는 축산에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을 위해 지역자연순환의 구축에 의한 자연순환형 축산으로 전환돼야 하며 그 일환으로 국내산 유기조사료의 생산과 확보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익환 교수는 특히 단순히 축산물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기본적으로 토양과 작물 가축의 순환을 고려한 물질순환에 의한 유기축산으로의 전환이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축산연구소 윤세형 박사는 제초제 등 농약의 사용이 적은 점에서 목초와 사료작물은 유기재배에 매우 적합하며 화학비료 대체물질인 가축분뇨는 자가 생산되므로 가축분뇨 환원 측면에서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박사는 유기축산이 일반 축산물보다 우수한 점을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사육환경 개선과 축산물의 안전성을 고려한 친환경 축산의 기준을 완화해 나가는 등 축산농가에게 유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박사는 자급조사료 생산은 경종과 축산적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위해서도 유기조사료의 생산기반이 확보된 농가에서는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자급조사료 품질경연대회(심사위원장 조무환)에서 최우수상에 웅진목장 문병렬 대표의 옥수수 사일리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 대죽목장 정연상 대표의 옥수수사일리지, 동진강낙협의 총체보리·생볏짚사일리지가 수상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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