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 ‘액비성분 분석기술’ 상용화

  • 등록 2007.02.26 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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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사에 기술이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가축분뇨 액비의 성분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기를 기업체에 기술이전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실용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가축분뇨 액비성분 분석기’를 지난 13일 수원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관 16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주)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사(대표이사 이창석)에 기술이전 했다.
이번에 개발한 가축분뇨 액비성분 분석기는 근적외선(NIR, Near Infra Red)을 액비에 투과시켜 비료성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화학적 분해를 통해 액비의 성분을 측정하던 실험실 분석법과는 다르게 액비를 분해하지 않고도 분석할 수 있는 측정 장비로서 기존 방식으로는 2~3일씩 걸리던 분석시간이 1분 이내로 크게 단축됨으로서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동과 휴대가 간편하도록 포터블 형태로 제작되어 분석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측정이 가능하며, 액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에 액비성분결과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방해 줄 수 있어 액비이용을 증대시키고 축산과 경종농업을 연계할 수 있는 자연 순환농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실험실 분석법을 이용하면 2~3일씩 걸리던 액비 분석시간이 본 개발품을 사용하면 1분 이내에 측정이 가능하므로 분석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신속하고 편리하게 다량의 액비를 분석할 수 있고, 분석에 소요되는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축산연구소 이상진 소장은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에 좋은 유기질 자원이지만 지금까지 성분분석 결과를 제때에 신속하게 제공받지 못해 경종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분석기를 통해 앞으로 액비이용 증대, 농가 노동력감소,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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