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1백4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개최된 낙농육우협회장 선거에서 이승호 후보는 과반수를 넘는 92표를 획득, 50표에 그친 박응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승호 당선자는 이날 “임기 중 전국단위의 낙농제도개편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천명하는 한편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 낙농기반이 취약하지만 무허가 축사양성화를 통해 토지이용형 농업으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이날 이 당선자는 각도협의회장과 협의, 황규태 부회장, 심동섭 부회장, 박철용 부회장, 정창영·손정렬 감사 등 새로운 임원단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낙농육우협회는 지난해 수입 11억 7천5백여만원, 지출 11억 5천8백여만원에 달하는 수지결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