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축협 예수금 5천억원 돌파

  • 등록 2007.02.14 1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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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점포 운영 …경인축협 중 네 번째

[축산신문 ■평택=김길호 기자]
 
- 지난 9일 조합 정기총회에서 이환수 조합장(오른쪽)과 최주화 상임이사가 농협중앙회으로부터 받은 예수금 5천억원 달성탑을 들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 예수금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
평택축협은 지난 3일 예수금 5천억원을 돌파, 농협중앙회로부터 5천억원 달성탑을 받았다. 평택축협 예수금 5천억원 돌파는 경인지역 축협 중에서 네 번째 이뤄낸 성과이다.
특히 평택축협 이번 성과는 현재 경인지역 축협 중에서 예수금이 5천억원을 넘어선 조합들의 경우 대부분 10개 이상의 신용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비해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에서 본점을 포함해 8개의 신용점포를 통해 일궈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평택축협은 지난 83년 6월 신용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해 88년 1백억원, 94년 1천억원, 2001년 2천억원, 2004년 6월 3천억원의 예수금을 기록한 이래 1년 5개월만에 4천억원, 또 1년여만에 5천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택축협은 올 하반기에는 6천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축협의 예수금은 지난 2월9일을 기준으로 5천1백77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호금융 대출금은 4천2백35억여원으로 예대비율 76.99%를 나타내고 있다.
점포별 예수금현황은 본점이 1천4백50억원, 안중지점 5백17억원, 송탄지점 5백88억원, 송북지점 5백5억원, 비전지점 5백70억원, 신평지점 4백95억원, 지산지점 5백15억원, 통북지점 5백38억원 등 지점당 평균 6백50억원의 예수금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지점들은 관내 유휴자금을 최대한 유치해 양축조합원에게 저리의 경영자금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환수 조합장은 “평택지역이 갈수록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도농복합도시로 도내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신용사업 여건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금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해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했다”며 “올해부터는 전문경영인제도의 장점을 더욱 살려 사업에 박차를 가해 조합원과 함께 하는 경영을 펼치면서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주화 상임이사는 “도농복합도시에서 8개의 신용사업장을 통해 5천억원의 예수금을 보유하게 된 것은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가 됐기 때문이며 특히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평택=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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