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전국 장기 현장실습장 안전점검 착수

  • 등록 2025.05.21 09:12:04
크게보기

10월까지 200여 개소 대상 맞춤형 컨설팅·노무상담 병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가 2학년 학생들이 참여 중인 전국 200여 개 장기 현장실습장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실습 현장 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실습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한농대는 농어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3년제 국립 특성화 대학으로 ▲1학년 기초이론 교육 ▲2학년 장기 현장실습 ▲3학년 창업설계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중 2학년 장기 현장실습은 핵심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전국의 농어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다.

최근 일부 실습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한농대는 2023년부터 전문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실습장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올해도 지난 4월 공개 경쟁을 통해 안전보건진흥원을 점검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실습장 점검계획 수립을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진흥원은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실습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조사 ▲유해·위험 요인 평가 ▲실습장 맞춤형 안전 컨설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자 ▲실습장 유형별 위험성 평가 ▲학생 대상 노무상담 ▲안전점검 이력관리 ▲실습장 데이터베이스(DB) 보완 등 실질적인 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장기 현장실습은 한농대의 교육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계인 만큼,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사후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현장 안전뿐만 아니라 노무상담 등 학생들의 다양한 애로사항도 함께 발굴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