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2025년 추가 출자사업 본격 시동

  • 등록 2025.05.21 09: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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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제안펀드 첫 도입…농식품 산업 투자생태계 다변화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700억 원 규모의 ‘2025년 추가 출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금원은 지난 12일 서울 본원 대회의실에서 민간 운용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출자 분야 및 선정 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 분야에 투자 의향이 있는 22개 운용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출자사업은 ▲농식품 일반(300억 원) ▲세컨더리(300억 원) ▲민간제안(100억 원) 등 총 세 개 분야에서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방식과 달리 민간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강점을 가진 투자 분야를 제안할 수 있는 ‘민간제안펀드’를 신설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시장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반영해 농식품 투자 방식의 다양화를 유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농금원은 농식품 전·후방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농식품일반펀드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고, 세컨더리펀드를 통해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및 유동성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운용사 선정 절차는 오는 5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 후, 1차 심사(서류 및 현장 심사)와 2차 심사(제안서 발표)를 거쳐 6월 중 최종 운용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민간제안펀드를 통해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농식품 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친화적인 제도개선을 지속해 민간 자본이 원활히 유입되는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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