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과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지부장 김재영)는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조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축산농가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나주축협은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 지역 축산농가들과 뜻을 모아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조사료 전달식<사진>에는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 김재영 한우협회 나주시지부장, 김성기 나주시 농축산식품국장, 나수진 축산과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영남지역 피해 축산농가의 빠르고 실질적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상필 조합장은 “축산농가 간의 연대는 우리 축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나주축협은 앞으로도 전국 축산농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지부장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사료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물량은 조사료 150롤 화물차 6대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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