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해 추진됐던 인공지능(AI) 기반의 소 도체 기계 품질 평가 시험 적용을 2025년 전국 도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평원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장비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소 도체 품질 평가 장비를 개발했다. 2024년에는 품질 평가 항목에 육색과 지방색을 추가해 전체 5개 항목(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을 기계로 측정하는 시험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소 도체 품질 평가 장비 시범 사업은 내년도 본 사업 시행을 목표로 다양한 현장 활용에 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평원은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시스템과 촬영 이미지 활용으로 축산물 품질 평가에 대한 신뢰도와 유통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2025년 소 도체 기계 품질 평가 시범 사업 실시를 통해 품질 평가 업무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축산분야 유통 체계 전환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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