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경봉)는 지난 6일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주도 비육마(비육품종에 속하는 벨지안과 페르숑 교잡말) 30마리의 검역을 완료했다.
비육마는 2015년 국내 말전염성자궁염 발생으로 일본 수출이 금지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8일 ‘수출위생조건 및 수출검역증명서’가 개정돼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수출 검역 기간 30일, 국가 및 지역 내 말 질병 비발생, 백신접종, 진드기구제 등 일본 검역 기준에 맞게 수출 검역을 진행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 전담(TF)팀을 운영해 제주도청·부산세관·한국마사회(제주) 등과 소통하며 수출에 힘썼다.
고경봉 제주지역본부장은 “정부와 업체가 함께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맞춤형 수출 검역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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