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팜스코 박정현 양돈PM _ “팜스코의 고성능 시스템으로 고기능 제품 개발”

  • 등록 2025.04.02 15: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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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양돈PM, 신제품 출시부터 다양한 솔루션 제공 밝혀
‘질소저감N발란스’, 기존 개념 깬 질소저감 사료…생산성 ‘이상무’

 

종돈·신선·육가공 밸류체인 기반 니즈 반영 ‘탄력적’
대학실험,바이오인티, 일반 농장 등 3단계 테스트 거쳐 탄생
과감한 원료 투자와 기술력 탑재 …제품 경쟁력 탄탄

 

대한민국 축산업의 한 중심에 팜스코가 있다면, 팜스코에선 박정현 양돈PM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 흐뭇한 현실. 박정현 PM은 팜스코에서 ‘보보(보물을 보유하다)’로 통한다. 그 만큼 일에 있어 능력을 최대치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더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는 비축산학도이면서도 축산 전공자보다도 더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데 있다.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음악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서 활동하다 생각대로 되지 않자 바로 접고, 지난 2014년 팜스코에 첫 발을 들여놓은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11년차다.
박 PM은 팜스코에서 양돈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상 되다보니 그 만큼 책임감이 무겁지만 무게 만큼 즐기면서 일하고 있단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그러나 그는 올해 미션으로 주어진 양돈사료 판매물량 목표인 86만톤을 기필코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으로 녹록지 않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부터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힌다.

 

- 누가 뭐라 해도 팜스코 하면 무엇보다 양돈사료의 강자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팜스코는 양돈분야에서 특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사료에서부터 종돈, 신선, 육가공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이 과학적으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여 생산자(축산농가)와 소비자(국민)가 무엇을 원하지 빠르게 파악, 그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면서 한마디로 니즈를 반영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양돈사료의 예를 들면,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하여 사양가에게 공급될 때까지의 과정은 험난하기까지 하다. 입증된 제품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팜스코의 축산연구소에서 설계한 제품을 대학에서의 실험과 팜스코 바이오인티에서 또 실험 하는 등 3단계를 거쳐 테스트 한 뒤 문제가 없으면 비로소 제품으로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료 투자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산성은 향상시키면서도 고정비를 낮춰 수익을 많이 내도록 하기 위함이다.”

 

- 그래서 더욱 이번에 신제품으로 내놓은 ‘질소저감N발란스’가 주목된다.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인가.
“질소 저감은 시대적 요구다. 우리와 같은 기업이 먼저 답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질소저감 사료를 출시했다. 질소저감 사료라고 해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완전히 깬 사료라 할 수 있다.
이 사료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벽에 가깝게 개발한 사료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원료에 투자를 많이 했다. 조단백은 낮추면서도 라이신을 높일 때,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의 비율을 연구하고 새로운 아미노산을 투입하는 등 혁신적인 개발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산성은 올라가되, 질소는 낮아지는 그런 사료인 것이다.
이런 사료를 먹이게 되면 냄새도 줄게 됨으로써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가 시행되는 만큼 이를 위해 농가가 이런 축산물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도 줄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먼저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토양을 구축하기 위함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앞으로 질소저감 사료를 사용하는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북지역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를 거울삼아 양돈농장에서도 화재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텐데 팜스코에서 농장을 위해 하는 일이 있나.
“우리 팜스코에서는 3∼4년전부터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다. 각 지역부장들이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를 소지, 이 카메라를 통해 배전판이라든가 보온등의 온도 변화를 파악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비단 화재 예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열은 잘 되고 있는지, 샛바람은 어디서 들어오는 곳이 없는지 등을 면밀히 검사를 실시하는 등 타 경쟁사에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이거 역시 팜스코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 올 돈가 전망은 어떤가.
“양돈 가격을 말할 때 평균가로 하다 보니 농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위 10∼30%는 MSY 20두를 넘지 못해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그래서 팜스코에선 MSY 30두를 목표로 하는 제품도 출시, 공급하고 있지만 하위성적의 농장들에게는 그런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듯하다.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제품과 활동, 도구를 선보이려고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관리자 dhkswo53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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