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사료 공급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 농가 배송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 단계에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과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 ‘안전관리 모바일 어플’을 도입 중에 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은 실시간 수분 센서를 활용해 건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균일한 고품질 사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초고주파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재고 측정과 데이터를 제공해 정확한 재고관리와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면서 생산효율 증대를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 이들 시스템은 경북지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농협사료 전체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위험경보를 송출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 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강원지사에 시범 운영 중이다. ‘안전 관리 모바일 어플’은 현재 안전 정책 방향인 TBM(작업전안전점검회의) 활동, 안전 의견 청취, 위험성 평가 등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 규율 예방 시스템으로 울산지사에 적용 중이다. 농협사료는 스마트 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이들 시스템은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 단계 디지털 혁신 분야는 ‘지대사료 상차배차 관리시스템’, ‘스마트

계근 시스템’, ‘농가 피드빈 사료재고 측정관리시스템’ 등으로 모두 현장 운영 중이다. ‘지대사료 상차배차 관리시스템’은 고객 또는 배송기사가 키오스크 셀프주문으로 데이터 기반 상차시스템을 간소화해 출차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한 것으로 2023년 울산지사에 시범 도입 후 현재 2차 확대까지 진행됐다. ‘스마트 계근 시스템’은 계근대 무인 입·출차 시스템으로 원료 전자 발주, 벌크 출고 예약 등 농가 사료 공급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원주공장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농가 피드빈 사료재고 측정관리시스템’은 ICT 장비를 통한 실시간 농장 내 사료재고 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사료 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획생산 및 자동 주문체계를 마련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기술 검증 단계로 실효성이 확인될 경우 전체 사업장에 학대할 계획이다.
농협사료 정종대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그리고 원가절감을 이뤄내 축산농가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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