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번식우에 농후사료 대신 옥수수 사일리지를 급여했을 때 부족한 단백질을 대두박으로 급여해도 되나요?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급여해야 하나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옥수수 사일리지 급여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대 3kg 급여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TDN과 단백질 함량을 고려하면 옥수수 사일리지에 원물 기준 약 19와 1.8%, 대두박 78과 44%, 번식우 사료 70, 13.5%로 전제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옥수수 사일리지 3kg에 54g 단백질이 공급되고 이 경우 농후사료 400g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에너지 함량을 고려할 경우 3kg 옥수수 사일리지로부터 570g TDN을 공급합니다. 이는 번식우 사료 약 814g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부족한 단백질 공급량은 34.6g에 해당합니다. 에너지와 단백질 함량을 고려하면 결론적으로 옥수수 사일리지 3kg 급여 시 농후사료 900g을 줄이고 대두박 약 150g 급여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비타민 미네랄 공급도 필요합니다.
Q. 세균성 장염의 경우 장의 염증이 있는 것이 맞는 건가요? 혹시 그렇다면 세균성 장염에 잘 반응하는 항염증제 성분을 알려줄 수 있나요? 대표적인 항염증제 즉 소염제 성분을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세균성 장염이란 세균에 의한 장점막의 탈락과 같은 병리기전을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염에 항염증제를 사용하지 않고 혈변 증상이 있는 경우는 사용이 금기됩니다. 그람음성균에 듣는 항생제를 사용해 원인체에 대한 치료를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장점막은 수복됩니다.
Q. 배합사료 + TMR 드레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후기 때 배합사료를 급여하는데 주변에 한 주먹씩 TMR을 드레싱 해주는 농가들이 있더라구요. 발효된 것들, 미생물 등이 있어서 소화도 잘되고 섭취량이 괜찮아진다는데 개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합사료, TMR 드레싱 비율을 어떻게 가져 가는게 좋을까요? 또한 이 방법이 괜찮은건지 아닌지 견해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배합사료 기본 프로그램에 TMR을 적용하는 경우 TMR 내에 조사료 함량을 고려해서 급여량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발효가 잘된 TMR이라면 발효사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레싱 형태의 TMF는 추가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비육 후기에 짚류 조사료를 일반적으로 1.5kg 주는 전제하에 TMF의 조사료로 짚류를 대체하는 수준에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TMF에 수분 40%, 건물기준 16%라면 7.5kg TMF와 짚류 0.8kg, 후기사료 6kg 이상 급여가 가능합니다. 발효가 잘 완성된 TMF로 적용 권장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