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돼지유전자협회 한 용 규 신임 회장

  • 등록 2025.03.19 0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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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공수정산업 위상제고 가치 재정립 '최선'
우수 유전자 공급…한국양돈 비약발전 뒷받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인공수정(AI)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한국돼지유전자협회 한용규 신임 회장(경산유전자 대표 )은 양돈산업에 씨앗을 공급하며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 AI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온 현실을 직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30년간 국내 양돈산업의 성장과 함께 해 온 우리 협회의 발자취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 한용규 신임 회장은 “특히 협회 회원사들은 구제역과 ASF 등 국내 양돈산업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도 우수 유전자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다. 이는 곧 양돈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양돈농가들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며 자부심도 감추지 않았다.
그가 취임과 함께 제시한 3대 목표는 이러한 선배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용규 신임 회장은 “당연히 회원들의 권익보호가 첫 번째 목표다. 앞서 언급한데로 AI산업의 가치가 재조명돼 위상이 제고되고, 나아가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이뤄질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AI센터를 운영하는 계열화 사업체들과의 상생기반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상호 배척 보다는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공존, 공생할 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원들의 단합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한용규 신임 회장이 추진해 나갈 목표 달성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우리 협회의 강점은 화합일 것이다. 어느 단체 보다 정이 넘치고, 가족과 같은 단체로 성장해 왔다. 이러한 전통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큰 화합을 이뤄나가겠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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