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2025년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 축산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부서별 어젠다를 살펴본다.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 역점과제
저성장 기조 속 과감한 자구노력 통해 자립 경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기획부(부장 김종수)는 2025년 목표를 ‘미래 성장을 위한 축산경제 조직 기반 재정립’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금리 인하 등 인플레이션 둔화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 역시 대내외 환경변화로 고물가, 실질소득 감소 속에서 잠재성장률 하락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소비환경이 낮은 수준으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소비자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도 경영환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기획부는 이런 상황에서 역점 추진과제로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를 꼽았다.
우선 경영혁신 추진과제로 전사적 비상 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과감한 자구노력을 통한 자립 경영을 추진한다. 올해 축산경제 총사업 계획물량은 8조2천627억원이다. 축산경제는 적자·부진사업장 집중 관리를 통해 경영개선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계열사의 경우에는 수익사업 투자 집중, 비수익 구조사업 효율 개선 등을 추진한다. 축산기획부는 손익 이슈 밀착 관리로 건실한 축산경제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경영관리에 집중하면서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축산경제 중장기 개선대책을 시행한다. 조직과 사업 전반에 걸친 경영개선 과제 18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또한 축산경제 전체 조직의 사업협력으로 손익 추가 보전에 역량을 집결한다. 부서 핵심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경영지원 및 평가시스템도 마련한다.
상생협력 추진과제로 축협의 균형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축산경제와 축협이 상생하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축협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 역할을 도모한다. 조사료, 뿌리농가 등 역점사업과 소비촉진, 통합 구매 등 축산경제와 축협 경제사업 시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자금지원 체계를 재편한다. 축협 약정조합원 육성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제도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축협 발전을 위해 지도·지원도 강화한다.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축협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사고예방을 위한 경영관리 지도를 강화한다.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익중심 추진과제 15건을 발굴해 농업소득 증대를 견인한다.
조직문화 추진과제로 변화와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문화·핵심사업 중심의 인사 운용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간다.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대내외 기업들과 협업체계 구축과 함께 미래 핵심 수익사업에 인적자원을 강화해 지속성장성을 확보한다. 축산경제 핵심사업 발전과 연계한 인재육성 로드맵을 수립한다.
농정·홍보 추진과제로 축산업의 내실있는 성장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정·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법·제도 변화 흐름을 사전에 파악해 불합리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맞춤형 소통 채널을 구축해 축산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분기별로 수렴한다. 축협,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 간 소통·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대외협력 강화와 함께 축산농가에게 필요하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정보 전달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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