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2월 24일 관내 양봉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회의실에서 ‘양봉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염소 사양관리 교육에 이어 축종별 경쟁력 강화의 하나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내 30여 명의 양봉 양축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구희선 조합장은 “양봉 산업은 양봉산물을 생산해 농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 기능으로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는 산업”이라며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역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조합 사업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기자재 보급 등 편의 사업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영동군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보은, 옥천, 영동 양봉 농가의 숙원사업인 양봉 화분반죽시설 및 창고를 건립하여, 양봉 농가의 생산비, 노동력 절감으로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축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종별 맞춤형 교육을 계획하여 양돈, 양계, 낙농,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례와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 등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금융사고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보은= 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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