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아프리카마역 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이 주관하는 아프리카마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가,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제공한 아프리카마역 항체 시료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등에모기(Culicoides)에 의해 전파되는 말 전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 호흡 곤란, 부종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 질병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다. 동남아시아에서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아프리카마역과 같은 해외전염병에 대한 검역본부의 진단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러한 진단능력을 기반으로 해외전염병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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