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아·한국썸벧, ‘포아백 PRRS 생백신’ 모돈용 출시 세미나

  • 등록 2025.02.14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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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뿐 아니라 모돈에서도 효능·안전성 입증
부작용없이 분만성적 개선...고병원성 PRRS 대해서도 방어효과 확인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와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13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지주사옥에서 ‘포아백 PRRS 생백신’ 모돈용 출시 기념 세미나를 열고, PRRS 대응전략 등을 살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바이오포아에서 제조하고, 한국썸벧이 국내 판매한다.
이날 조선희 대표는 “출시 3년 만에 모돈용까지 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자돈 뿐 아니라 모돈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게 됐다. 바이오포아는 강독형 변이주 ‘PRRS 1.5형 생백신’도 개발 중이다. 앞으로 국내산 PRRS 백신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달중 대표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을 국내 공급하며 양돈장 PRRS 고민을 덜어내고 있다. 특히 외산이 주도하고 있는 PRRS백신 시장에서 국내산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한국썸벧은 제조시설 신축 등을 통해 더 품질 좋은 동물약품을 제조·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상호 바이오포아 연구소장은 “기존 생백신은 병원성 회복, 변이, 재조합 바이러스 확산 등 안전성 문제를 떠안고 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역유전학 SAVE’ 기술을 탑재, 백신 바이러스 순환감염을 원천 차단했다. NADC34 유사 바이러스(고병원성 PRRS, L1.5)에 대해서도 폐병변 억제, 일당증체량 개선 등 방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임신모돈에 접종한 결과 체온, 화농, 종창, 발적 등 안전성에 이상이 없었다. 분만두수, 사산두수, 미라화, 체미돈 등 분만성적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모돈 공격접종 시험에서도 백신접종군은 체온변화 등 부작용없이 분만두수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이 엘리자 항체, 세포성 면역 유도, 중화항체가 유도, 혈중바이러스 감소 등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채 교수는 특히 “마이코플라즈마에 먼저 감염된 농장에서 PRRS 감염이 심하다. 이 경우 써코·마이코 백신을 PRRS 백신에 앞서 1주령에 접종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도규송 민해동물병원장은 “‘포아백 PRRS 생백신’을 모돈에 접종한 결과 높은 중화항체가를 유지하고, 바이러스 순환 고리를 차단했다. 백신항원은 배출되지 않았다. 외부질병 유입을 차단해 후보돈, 정액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산 첫 PRRS 생백신...국내 분리주 북미형
역유전학 SAVE 기술 탑재 '더 강력하고 안전'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국내 분리주이면서도 북미형 백신주를 사용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접목, 더 강력한 방어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국내 주요 유행주 리니지1, 리니지5에 대해서도 확실한 효능·안전성을 갖는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에서는 효과적인 면역반응으로 바이러스 혈증을 억제했다.
또한 백신주 농장내 순환우려를 차단했다. 실제 백신접종 돼지와 SPF 돼지를 밀폐된 공간에 한달간 함께 사육해도 바이러스 전파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돈 실험에서는 공격접종하지 않은 음성대조군과 같은 수준 번식성적을 보였다.
자돈의 경우 대조군 대비 일당증체량이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안정된 생산성을 가져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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