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꿀벌 질병·방역 약품 지원사업 추진

  • 등록 2025.02.12 0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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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증강제 비롯해 응애류 구제제, 방역 약품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꿀벌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꿀벌의 면역력 증강 및 질병 예방을 위해 ‘2025년도 꿀벌 질병 방역약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봉과 양봉을 구분하여 지원하며, 양봉산업육성법에 따라 등록된 양봉농가 중 사업장 소재지가 관내 거주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정된다.
지원 약품은 면역증강제를 비롯해 응애류 구제제, 방역 약품 등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에만 지원되며, 총 2만7천503 벌무리(한봉 5천217, 양봉 2만2천286)에 대해 약 5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상자 선정은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사육 벌무리(봉군) 수를 조사한 후 결정되며, 약품은 조달구매를 통해 투명하게 일괄 구매한 뒤 농가에 직접 공급된다. 공급 수량은 농가별 벌무리 수에 비례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약품 공급은 분봉 관리(6~7월), 겨울나기(월동) 직전 관리(10~11월) 등 방제 시기에 맞춰 구매·공급될 예정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약품 지원이 꿀벌 질병 예방과 농가 수익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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