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의 번식과 활동이 왕성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꿀벌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꿀벌 질병 구제 약품을 지원하고 질병예방·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일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 ‘월동 후 꿀벌 사양관리 및 대표적인 꿀벌 질병’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장이 강사로 나서 꿀벌 질병 예방과 관리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하고는 한편 꿀벌 기생충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꿀벌의 주요 질병인 꿀벌응애, 노제마병 및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 약품을 지난 4일부터 3월 말까지 대전시 관내 184개 농가(2만1천567 벌무리)를 대상으로 조기 지원한다.
한편,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꿀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곤충으로, 건강한 꿀벌 관리는 농가와 지역 생태계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이번 교육과 약품지원이 꿀벌 질병 예방과 농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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