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50>

  • 등록 2025.01.22 1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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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Q. 콕시듐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예전 어떤 강의에서 콕시듐 약을 송아지한테 사용할 때 가격이 저렴한 1리터 용량(축종 닭)의 약을 써도 된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그때 강사는 송아지 전용 콕시듐 약이 톨트라주릴이 1리터당 50g이라면 닭 전용은 1리터당 25g이니 두 배로 먹이면 된다고 했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닭에게 사용하는 콕시듐은 음수에 섞어 사용하던데 송아지는 그냥 먹여도 상관없는 건가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주성분인 톨트라주릴은 소에 1kg당 20mg 투여해야 합니다. 40kg의 송아지는 32㎖, 50kg의 송아지는 40㎖ 주사기로 흡인해서 주사기로 경구투여하면 됩니다. 콕시듐에 걸려도 반드시 혈변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같은 연령대 송아지들을 함께 투여해주면 질병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초산 어미에 송아지가 너무 크게 태어나서 처음부터 어디 박았는지 한쪽 얼굴이 부었고 계속 침을 질질 흘립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주둥이 모양이 이상해서인지 물 마신 것처럼 침이 새고 머리를 잘 못 가누는 부분이 있는데 두세 시간 간격으로 어미젖은 15분 이상 빨고는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조치를 해야 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임신말기에는 사료량을 조금 줄이고 분만 후 다시 늘리는 사양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미의 젖이 송아지 크기에 비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얼굴이 전반적으로 부어있는데 생후 몇 일령인지 모르겠으나 자연적으로 붓기는 빠져 나갈 것 같고, 자꾸 침을 흘리는 것은 구강 안을 한번 살펴보기 바랍니다. 구강 내 상처가 있는지 혹은 구개열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미젖을 이미 빨던 송아지라 인공적으로 주는 대용유를 거부할 것 같은데 거부하지 않고 먹는다면 송아지용 젖병을 이용해 자연포유와 함께 첨부적으로 주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신생 송아지는 자기 체중의 10% 이상 우유를 섭취해야 합니다.

 

Q. 번식 육성우에 육성우사료 3kg과 재배한 라이그라스를 자유 취식하게 하고 있습니다. 볏짚을 먹였을 때와 다르게 변이 묽게 나오는데 이는 라이그라스에 질소가 많아서일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물온 볏짚과 라이그라스 곤포의 단백질 함량 차이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라이그라스의 단백질 함량은 수확시기와 시비 등에 따라 차이가 나고 이는 곤포 급여량이 많을 경우 충분히 연변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분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거나 기포가 분 표면에서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오줌 배설량도 증가합니다. 오줌량을 확인해 보세요. 농후사료를 약간 줄이거나 라이곤포 급여량을 볏짚으로 일부 대체해도 좋습니다. 또한 곰팡이 오염으로 연변뿐만 아니라 혈변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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