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저탄소·저밀도 사육…스마트 축산 선도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대통령상에 경기 파주연천축협 조합원인 이종화(이정목장)씨가 선정돼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된 시상식<사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산업을 영위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가시적 성과를 낸 축산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예선평가를 거쳐 본선평가에서는 정부기관, 국립축산과학원,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현장평가 및 최종심의로 선정돼 축산업 전문성을 인정받는 뜻깊은 상이다.
이정목장은 목장경영에 저단백 동물복지 사양관리 방법 개발과 가축의 스트레스 저감 및 경제수명 개선에 맞춘 개량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낙농업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자체 개발한 TMR과 더불어 저메탄 사료 급여로 탄소중립 사양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저밀도 사육을 통한 축산 환경개선 및 스마트 축산을 적극 도입했다.
또 대외적으로 냄새 해결을 위해 방취림 및 벽화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 축산환경을 조성했으며, 주기적으로 축사 바닥 및 퇴비사를 교반하며 암모니아 저감제를 살포하고 있다. 또한 주변 경종농가에 잘 발효시킨 퇴비를 공급하고 생산된 부산물을 TMR원료로 사용해 경축순환 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목장 이종화 대표는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청정환경 축산업을 조성하고 싶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환경문제 해결과 동물복지에 힘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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