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 진천군이 올해 관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개 사업을 선정 3억8천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양봉산업은 양봉산물을 생산해 농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 기능으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최근 질병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이은 벌꿀 흉작으로 인해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질병으로 약화한 벌무리(봉군)를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가온 장비 지원, 여왕벌 격리장비 지원 등 2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7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달 내 지원 대상 양봉농가를 선정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유식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양봉산업 육성은 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동시에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