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한돈협회)가 제주축협의 도축비 인상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제주축협은 오는 2월1일부터 돼지 도축비를 105kg 미만은 2만900원에서 2만3천900원으로, 105kg 이상은 5만3천700원에서 6만1천500원으로 각각 14.4% 인상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제주양돈농가들은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한돈협회는 이에대해 현재의 경제상황과 물가상승률, 다른지역의 도축비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과도한 인상폭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돼지가격 정산 기준이 되는 지급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제주축협 자체적인 경영효율화 노력 없이 양돈농가에만 부담을 지우는 일방적인 도축비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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